대한민국 뮤지컬 아카데미 음악감독의 거장 박칼린씨가 최근 투병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우리에게는 '남자의 자격' 음악감독으로 더욱 유명한데요. 특유의 순수함과 전문성에 있어 냉철함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겸비한 박칼린씨.
오늘은 박칼린 투병 소식 중 어디가 어떻게 얼마나 안좋은 것이가를 한번 알아볼까합니다. 박칼린씨는 1967년생으로 올해 50세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출생해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미국 시민권자입니다.
박칼린 투병 원인은 바로 신장병이라고 합니다. 신장의 역할은 주로 몸의 노폐물을 배출해 주는 기능을 하는데요. 신장에 이상이 있으면 노폐물 배출이 어려워 몸이 붓거나, 급성 신부전, 만성신부전, 고혈합, 신결석 등 다양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상당히 위험한 질병입니다.
심각한 경우 혈액 투석을 해야하고, 더욱 악화되는 경우 신장이식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신장 즉 콩팥은 우리몸에 2개가 있어 한쪽이 잘못되도 다른 한쪽이 그 기능을 할 수있는데요. 박칼린씨의 경우 두 쪽 모두 이상징후가 생겼기 때문에 신장병이라 부르는 것 같습니다.
박칼린 투병 원인인 신장병, 2개가 있는 신장은 한번 안좋아 지면 다시 좋아지지 않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박칼린은 "오히려 잊고 살려는 편이다. 병원에 가면 의사와 농담을 주고받곤 한다"고 얘기하며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려 노력했습니다.
또 "아직은 크게 아픈 곳도 없기 때문에 치료할 필요도 없다, 살면 살고 아니면 만다. 내가 가진 에너지를 모두 쏟았기 때문에 지금가도 여한이 없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저는 또한번 반성했습니다. '나는 지금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을만큼 최선을 다했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을 못했습니다. 음악 감독을 떠나 사람 박칼린으로서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꼭 좋아지셔서 완쾌하시길 기원합니다.